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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

정월달

by 목향정광옥서예가 2023. 2. 13.

음력 정월달이면 가까운 친척어르신들을 찾아 만두국을 끓여 새해인사 세배를 올리는것이 나의 유일한 음력 정월달에 하는 일이 였는데 이젠 모두 돌아가셨다.

지금은 내게 가까운 어르신은 우리 사임당 모현회 회원이신 84년 신사임당상 대상을 수상하신 최화자 선배님 댁에 가서 정월이 가기전에 새해인사 세배를 다녀왔다.

최화자 선배님께서 올해 99세 1925년생이다.
건강하신모습이시다.
저를 보시더니 눈물은 마르신 모습으로 울고계신다. 기뻐고 좋아서 운다고 하신다.
만나면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사임당 생활 이야기가 언40년 세월이니 얼마나 많은 추억일들이 있으시니 말이다.

선배님께서 밖에 출입을 잘하지 않으셔서 따근한 만두국 끓여 함께 먹고왔다.
연실 고맙다고 하시며 만두을 달게 드시는 모습이 좋았다.
과일과 과즐 한끼 드실 만두국 내마음을 편하게 하였다.
선배님께서 부군께서 춘천에서 의사생활을 하시고 몇년전 100세 넘으시고 돌아가셨고 현재 가족에 의사만 7명라고 말씀 하신다.
지금은 막내따님께서 케어를 하고 계시니 집안이 참 훌륭한 집안이라 존경스럽다.
선배님께서 건강하게 오래 사시기를 기원드린다.

2023.2.12
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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