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여성문학인회 회원 시] 매미 익선관翼善冠
- 기자명 정광옥 입력 2023.08.09 지면 19면 댓글 0
매미 익선관翼善冠
정광옥
소망이 있었으니 저렇게 울어 대지
누렇게 야윈 나무 위에서 우렁차게
뜨거운 땡볕에서도 뉘 그리워 우는가.
계절을 맞추어서 찾으니 믿음이요
수액을 먹었으니 목소리 청아하다
거처가 없어 검소해 텅 빈 가슴 무소유.
육 년의 기다려 온 세월이 서러운지
무언가 갈구하며 구슬피 울어 대나
천지의 기운을 품은 두상 문관 날개요.
#정광옥시조
출처 / 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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