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모현회… 13일 춘천 공지천 호텔에서 연찬회 개최

강원일보 기사

문화일반

김수빈기자 forest@kwnews.co.kr
입력 : 2023-09-13 16:51:03 (21면)

◇‘2023 사임당 모현회 연찬회’가 13일 춘천 공지천 호텔 연회장에서 개회했다. 사임당 모현회는 신사임당상 수상자들의 모임이다.

“강원여성의 자긍심을 다시 한 번 되새깁시다.”

‘2023 사임당 모현회 연찬회’가 13일 춘천 공지천 호텔 연회장에서 열렸다. 사임당 모현회는 신사임당상 수상자들의 모임이다.

이날 연찬회는 역대 수상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사임당의 생애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박원재 율곡연구원장이 ‘신사임당을 다시 생각하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으며, 이성미 가족웃음연구소장이 ‘행복한 가정만들기’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연찬회는 1박2일의 일정으로 14일까지 삼악산케이블카 등을 찾아 지역 문화생태 탐방의 기회를 갖는다. 또 정기총회 및 연수의 일환으로 사임당 모현회 활성화와 신사임당의 얼 선양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광옥 사임당 모현회장은 “강원 여성으로서 뛰어난 학문·예술적 소양을 갖춘 신사임당의 정신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불어 회원들과 함께 지역 사회 발전과 봉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5년 제정된 신사임당상은 어진 인품과 학문, 효성 등을 갖춰 향토문화 창달 등에 크게 기여한 강원여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수빈기자 forest@kwnews.co.kr
입력 : 2023-09-13 16:51:03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