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목향 정광옥 한글서예가
  • 목향 정광옥 서예가
보도기사

강원여성서예협 10주년 기념전

by 목향정광옥서예가 2024. 10. 3.

 

출처 / 강원도민일보

 

대구·연변과 호흡하는 강원서예

  • 기자명 김여진 
  •  입력 2024.08.29
  • 지면 22면

강원여성서예협 10주년 기념전

▲ 강원여성서예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전이 28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했다. 아래는 김명숙 작 ‘금강산도’강원과 대구, 중국 연변의 서예가들이 강원의 문화예술정신이 살아있는 작품들을 가지고 춘천에 모인다.

강원여성서예협회(이사장 정광옥)는 출범 10주년을 맞아 28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2024년 창립10주년 기념전- 중국·경북서예교류전’을 개막했다. (사)대구경북서예가협회(이사장 박세호), 중국 (사)연변문자예술협회(회장 서영근)와 함께 하는 전시다. 2014년 출범한 강원여성서예협회는 15회의 정기회원전과 기획전을 가졌고, 연변문자예술협회와 7회에 걸쳐 국제문화교류를 해왔다. 올해는 특별히 10주년을 맞아 대구경북 지역 서예가들도 함께 하게 됐다. 한국 25명, 중국 27명, 대구 25명 등 77명의 작가가 참여해 102점을 함께 건다. 장르도 한글·한문·문인화·전각·민화·캘리그라피 등 다양하다. 특히 강원지역에서 활동한 문인 등이 남긴 작품을 주제로 한 작품이 75점으로 대다수다. ‘야행’, ‘성탄’, ‘만족’, ‘나룻배와 행인’ 등 만해 한용운 선생의 작품들이 가장 많이 선택됐고, 김유정의 ‘동백꽃’,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등 강원의 향토색이 짙은 소설작품도 서화로 승화됐다. 신사임당의 ‘사친’은 전각 작품이 됐고, 율곡 이이의 ‘격몽요결’과 ‘자경문’ 등도 써내려 갔다. 류인석의 ‘등소양정’, 허난설헌의 ‘죽지사’, 박인환의 ‘구름과 장미’ 등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정광옥 이사장은 “강원인물과 강원 산하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여진
 김여진 beatle@kado.net
  출처/강원도민일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