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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춘천 고스도치섬의 가을시작

by 목향정광옥서예가 2006. 10. 15.

추석이라 도로가 막힐것 같아 멀리 가지 못하고 춘천근교 고슴도치섬에서

춘천시내 인형극장을 바라보며 낚시대를 담갔읍니다.

연휴 첫날은  피래미들의 잔입질만 왕성한 가운데 접어야했읍니다.

 

멀리 춘천시내가 뿌연안개속에서 모습을 들어내고 이있군요 

 

 마주 보이는 춘천인형극장입니다

 

 춘천시내와 서면을 이어주는 신매대교 밑으로 보이는 교회당이 운치가 있어보여 찍어올립니다.

 

둘쨌날에 반가운 입질에 잽싸게 낚아챘더니 내 팔길이만큼이나

긴 누치가 한번 놀아주더이다 정말이지 오랜만에 본 손맛이었읍니다.

그간 손맛을 보지못한 갈증이 한번에 싹 가시더군요

 

 고슴도치섬의 가을은 시작이 되었읍니다 낙엽이 제법 뒹굴고 있네요

 

나뭇잎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이제 따갑지가 않아요

 

 고슴도치섬의 방갈로 입니다. 하루쯤은 이곳에서 지내도 좋을것 같습니다.

 

같은 방갈로 인데 나무가 들어가니 또다른 모습입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 같은장소에서 크고작은 누치를 열댓마리를 잡았읍니다.

밥을 안먹어도 배가 부르고 절로 신이나 오랜만에 즐거운 낚시를 한것

같습니다.

내일 또 가야지 하고 미련을 남기고 밤늦게 돌아왔읍니다. 

 

강물에 비치는 석양입니다. 또 하루가 지나가네요.

 

 앞에 보이는 집에서나는 밥짓는 연기가 옛날을 기억하게 합니다.

 

 잡은 누치 풀어주기 직전에 기록으로 남김니다.

 

 떠나니전 누치가 님들께 인사드리고 가겠다고 해서~

 

 어떻습니까?   소양강 누치 잘생겼죠?

 

 그간에 낚시 하면서 여러번 공을 쳐 손맛이 그리웠는데 이번에 싹 해갈이 된겄같습니다.

 

 

 

출처 : 인상파 낚시꾼시인 배동욱 인생
글쓴이 : 인상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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