踰大關嶺望親庭1 신사임당의 시 踰大關嶺望親庭(유대관령망친정) 신사임당의 시 踰大關嶺望親庭(유대관령망친정) "慈親鶴髮在臨瀛 자친학발재임영 身向長安獨去情 신향장안독거정 回首北村時一望 회수북촌시일망 白雲飛下暮山青 백운비하모산청" 「늙으신 어머님을 고향에 두고 외로이 서울로 가는 이 마음. 돌아보니 북촌은 아득도 한데 흰 구름만 저문 산을 날아 내리네..」 조선의 대유학자 율곡 李珥(이이1536-1584)의 모친 “申師任堂-신사임당(1504-1551)”이 지은 [踰大關嶺望親庭(유대관령망친정)-대관령을 넘으며 친정을 바라보다]라는 어머니의 흰머리를 학의 머리(鶴髮)로 표현한 게 특이하고, 저무는 산위를 떠 도는 흰 구름(白雲) 조차도 어머니의 하얀 머리칼을 연상케하는 구절에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사모곡의 시입니다. 그가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할수 있었던 것은 남성.. 2023. 5.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