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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향 정광옥 한글서예가
  • 목향 정광옥 서예가

가을3

산촌 가을이야기 산촌 이야기 스프링 쿨러가 쉴 새 없이 돌아간다. 올 김장채소가 잘 되지 않아서 걱정이다. 얼마 전처럼 금치가 되선 안 된다. 우리 집은 김치랑 반찬을 다른 집보다 많이 먹기 때문이다. 뜨락에는 밤톨이 주렁주렁 달리고 대추도 익어가며 귀뚜라미 소리도 벽간에서 들린다. 아침에 안개 끼고 밤에는 이슬이 내려 곡식을 여물게 하고 벼이삭도 여물어 고개를 숙이고 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 곡식이 익어가니 고개를 숙이고 그 모습을 볼 때 내 마음을 다스리게 한다. 2020. 10. 5.
청명한 가을하늘 오늘은 목향한글서예연구소 B2B 상담일정이 있었서 원주를 다녀왔어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제 한글서예가 좋아 한다는것입니다. 곧 한글서예 공예품 수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담을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청명한 하늘 보니 기뻐습니다. 오늘은 추분 24절기 중에 열여섯번째 절기이지요. 추분이 지나면 밤이 점차 길어지고 여름도 가고 가을이 왔다는 실감합니다. 가을걷이 하고 산촌에 고구마 줄기 말려 겨울 반찬준비도 해야될것 같아요. 어제부터 방안 기온이 차갑게 느껴지는 같아서 보일러와 틀고 이불 꺼내어 남편곁에서 살을 부치고 지내야 되는 날이 돌아 왔어요.ㅎㅎ 곧 추석이 지나면 한로가 찾아오겠지요. 청명한 가을 하늘 보며서 하루 마무리 하세요 . 저는 밀린숙제 동영상 공부가 남아서~~ 2020.9.22 2020. 9. 22.
산촌 이야기 산촌 이야기 산촌 뜨락에는 알밤이 익어 땅에 떨어져 집에서 열심히 일하는 아내를 주려고 하나보다~ 주방에는 알밤이 널브러지게 있다 떨어진 알밤을 줍어 주방에 놓고 고단하게 잠을 자고 있는데 늦은 시간에 일하다가 출출해서 생밤을 깎아 먹었다. 역시 토종밤이 맛은 있지만 너무 작아서 먹어 볼 것이 없다. 맛만 보고 지나가는 거다. 산촌에 코스모스도 궁금하고 가을에 피는 꽃들도 궁금하기만 하다. 아 가을이다! 알밤을 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 입추와 백로가 지났다.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 처서도 지났다.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르러져서 풀이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논두렁이나 산소의 풀을 깎아 벌초를 한다. 여름동안 장마에 눅눅한 옷이나 책을 햇볕에 말리.. 2020.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