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2 내 고향 원시림 나의 고향 생가 다 스러지고 앙상한 뼈도 남지 않았다. 곧 철수할 모양이다. 페허가 속에는 아버지가 쓰신 상량 글씨 행초서 쓴 것 보려고 들어가니 상량 쓴 대들보는 보이지 않고 그 위에 덧붙여서 씌어 있었다. 부모님 산소에 카이네션을 심어 드리고 내가 가재 잡고 오디 따 먹었던 큰골을 찾아갔다. 원시림 원시림을 연상케 했다. 호주여행 갔었을 때 관중 그 기억이면 딱 일게다. 부모님 유산으로 받은 땅 밭과 논 전 1000평과 답이 1600평 2600평이 원시림으로 변했다. 개천에는 가재가 와글와글 거리고 건답에 올라가면 이마에는 구슬땀을 흘리면 개암을 깨물며 오르며~~ 아버지 점심 식사 준비로 따끈한 밥이랑 오이냉국을 머리에 이고 줄렁거리며 주전자에는 막걸리 한잔을 들고 산골을 올라가면 벌들이 웡웡거리고 .. 2022. 5. 10. 내고향 고향에 계신 부모님 묘소를 다녀왔다. 내가 살던 고향 집은 쓰러져 기와장만 빼꼭히 보인다. 신작로에는 4차 도로가 생기고~ 육십년 넘은 집이다. 빈집으로 있는지도 삼십년도 넘어 홀로 터를 지키고 있다. 농사짓던 땅은 나무가 자라서 산으로 변했다. 실개천도 어디로 갔는지~ 고향에는 .. 2019. 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