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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향 정광옥 한글서예가
  • 목향 정광옥 서예가

명상2

법정스님의 글 법정 스님의 글 "명상" 명상은 안으로 충만해지는 일이다. 안으로 충만해지려면 맑고 투명한 자신의 내면을 무심히 들여다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다시 말하면은 ​명상은 본래의 자기로 돌아가는 훈련이다. 명상은 절에서, 선방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을 활짝 열기위해 겹겹으로 둘러싸인, 겹겹으로 얽혀있는 내 마음을 활짝 열기 위해 무심히 주시하는 일이다. 연꽃은 아침일직 봐야 한다. 오후가 되면 벌써 혼이 나가버린다 연꽃이 피어날 때 향기는 다른 꽃에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신비롭다. 그리고 연잎에 맺힌 이슬방울 그것은 어떤 보석보다도 아름답다. 분주한 하루를 보내며 오늘 명상을 가져본다. 2022.7.18 목향쓰다 #법정스님의글 #명상 2022. 7. 18.
봄비가 내리는 날에는~ 봄비가 내리는 날에는~~ 먹은 입자가 가늘고 아교가 가급적 적은 것이 좋으며 먹색은 검고 맑은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붓과 먹을 다루는 기교이다. 먹은 건조함과 습함 진함과 묽음점이 각각 용도에 묘한점이 있어서 서로 상반되어 가을바람 부르듯이 봄비의 촉촉이 내려 머금 듯이 옛 선인들은 전해 오고 있다. 옛 선인들은 먹은 가급적 진하게 가는데 나 역시 진하게 가는 것을 좋아할 때가 많다. 상황과 용도 따라 청묵을 쓸 때도 많다. 이틀 동안 한글 쓰는데 먹을 량 300ml으로 소비하고 붓은 14mm로 글씨를 썼다. 오늘도 먹 가는 시간은 20시간 이틀을 두고 나누어 갈았다. 300ml이다. 천천히 명상하면서 갈아야 입자가 좋으며 진한 먹을 써야 글씨가 강한 맛도 있다. 아취당에서 봄비 내리듯 촉촉함을.. 2021.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