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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향 정광옥 한글서예가
  • 목향 정광옥 서예가

황진이시조3

황진이의 시조쓰기 동짓달 기나긴 밤에 youtu.be/5TiH8XOSpzA 황진이의 시조 동짓달 기나긴 밤을~~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베어내어 춘풍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님 오신 날 밤이어든 굽이굽이 펴리라 동짓달 기나긴 밤을(황진이)의 작품 이 작품은 추상적 개념을 구체적으로 시각화한 발상과 표현이 특징인 작품이다. 추상적 개념인 시간을 구체적 사물로 형상화하여 그 한가운데를 잘라서 이불 아래 넣고 편다고 한 발상이 돋보이며, ‘서리서리’와 ‘구뷔구뷔’같은 우리말 의태어를 절묘하게 구사하여 여류 시조의 섬세함이 드러난 대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동짓달 기나긴 밤을 이해와 감상} 임을 기다리는 여인의 간절한 마음을 참신한 비유로 호소력 있게 형상화한 작품이다. 초장에는 동짓달 기나긴 밤의 외로운 여심이 ‘한 허리를 버혀 .. 2021. 1. 15.
황진이의 시조 한글서예로 쓰기 / 청산은 내 뜻이오 youtu.be/dPGbwpdFSN8 황진이의 시조 청산은 내 뜻이오 청산은 내뜻이요 녹수는 님의 정이 녹수 흘러간들 청산이야 변할 손가 녹수도 청산을 못잊어 울어 예어 가는고 【시조】- 황진이 청산(靑山)은 내 뜻이오 녹수(綠水)난 임의 정이 녹수(綠水) 흘너간들 청산이야 변할손가 녹수(綠水)도 청산(靑山)을 못니져 우러 예어 가난고 【현대어 풀이】 푸른 산은 나의 뜻이요, 푸른 시냇물은 님의 정이니 푸른 시냇물은 흘러흘러 가지만 푸른 산은 (녹수처럼) 변하겠는가 푸른 시냇물도 푸른 산을 못 잊어(잊지 못하여) 울면서 흘러가는구나. 【해설】 서경덕, 박연 폭포와 아울러 스스로 자신을 송도 삼절이라 일컬은 황진이는, 아름다운 미모와 詩書音律(시서 음률)에 뛰어나고 묵화도 잘 쳐, 문인, 碩儒(석유)와 詩.. 2021. 1. 11.
황진이의 시조 어져 내 일이야 youtu.be/juJ3TAQTO_o 황진이의 시조 어져 내 일이야 그릴 줄을 모로다냐 이시라 하더면 가랴마는 제 구태여 보내고 그리는 정은 나도 몰라 하노라. 내일이야 : 내가 한 일이여 하더면 : 했더라면 구태여 : 구태여 이시라 하더면 가랴마는 제 구태여 : ‘제 구태여’는 ‘임이 구태여’나, ‘내가 구태여’로 다 해석이 가능하다. 어떻게 해석하든, 이별은 어쩔 수 없는 일이며, 그 책임을 굳이 따져 무엇이겠느냐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아! 내가 한 일이 후회스럽구나. 이렇게도 사무치게 그리울 줄을 미처 몰랐더냐 있으라 했더라면 임이 굳이 떠나시려 했겠느냐마는 내가 굳이 보내 놓고는 이제 와서 새삼 그리워하는 마음을 나 자신도 모르겠구나. 지은이 - 황진이(黃眞伊, 연대 미상, 본명은 진(眞). .. 2021.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