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백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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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백영(尹伯榮, 1888년 - 1986년)은 순조(純祖)의 3녀 덕온공주(德溫公主)의 영손녀(令孫女)이다. 기억력이 좋고 박식(博識)하여 나이 80세 까지도 창경궁의 장서각(藏書閣)에 소장된 고서(古書)를 열람하러 다닌 경력이 풍부하였다. 아버지는 구한말에 청빈한 관료였던 윤용구(尹容求)이며, 윤백영 여사를 궁중에서는 '저동궁(苧洞宮) 할머니'라고 불렀는데 그것은 옛날 윤여사의 친정인 공주궁(公主宮)의 이름이었다. 저동궁은 후일 이완용(李完用)에게 몰수를 당했다.[1]

  1. 조선조궁중풍속연구, 김용숙 저, 일지사, 1987년 초판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