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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강원여성서예協 ·연변문자예술協

by 목향정광옥서예가 2016. 6. 10.

 

강원일보 기사 퍼옴


한·중 서예로 통하다
 
 
  2016-6-9 (목) 13면 - 최영재 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정광옥 作 `다산 정약용의 기락각'. ◇지승원 作 `인생의 아리랑 고개'.
 
강원여성서예協·연변문자예술協
13일부터 춘천문화원서 교류전


예부터 서예는 단순한 의사전달의 수단이 아니었다. 감성을 통해 승화시킨 동양만의 독특한 예술 장르로 우리 조상들은 지필묵을 늘 곁에 두며 서예를 가까이했다.

사단법인 강원여성서예협회(이사장:정광옥)가 `강원의 얼과 혼, 평창 동계올림픽 문화로 승화하다'를 주제로 오는 13일부터 춘천문화원 금병전시실에서 `한·중 서예교류전'을 개최한다. 강원여성서예협회 회원 32명은 만해 한용운, 난고 김삿갓, 의암 류인석, 송강 정철, 매월당 김시습, 운곡 원천석, 신사임당, 허난설헌, 다산 정약용 등 강원도와 인연이 깊은 선열과 위인들의 글을 개성 있는 필체로 옮겼다.

또 중국 연변문자예술협회 회원 18명은 정선아리랑 등을 소재로 한글, 한문, 문인화 등 다양한 기법으로 작품화했다.

정광옥 이사장은 다산 정약용의 `기락각'과 그가 화천에 머물며 쓴 `곡운구곡'의 전문(70ⅹ200㎝)을 선보인다. 김춘화 부회장은 의암 류인석의 `봄바람'과 허난설헌의 `채련곡'을 썼고, 김향 인제지회장은 인제출신 박인환 시인의 `목마와 숙녀'를, 박순금 영월지회장은 김삿갓의 시를 각각 소개했다.

고현숙, 김경숙, 김옥남, 노미향, 박민자씨는 만해 한용운의 시와 정도전, 정철 등의 글을 화폭에 옮겼다.

정광옥 강원여성서예협회 이사장은 “우리 지역을 빛낸 역사적 인물들의 글을 서예작품으로 제작, 전시함으로써 한글의 우수성과 그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목표”라며 “강원 여성 서예인들의 역량 강화, 해외 작가와의 문화교류로 성공적인 문화올림픽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16일까지 이어지며 오프닝은 13일 오후 2시이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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