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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붓끝에서 되살아난 한·중 예술혼 강원여성서예협회전

by 목향정광옥서예가 2016. 6. 14.

강원도민일보 기사 퍼옴


한·중교류전 오늘 개막
만해 한용운·허난설헌
역사인물 작품 재조명

안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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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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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향 정광옥 작 ‘다산 정약용의 기락각’

다산 정약용, 만해 한용운, 신사임당,허난설헌,매월당 김시습…. 역사인물들의 예술혼이 한·중 서예가들의 붓끝에서 되살아난다.
 

  
 

강원여성서예협회(이사장 정광옥·사진)가 마련한 한·중서예교류전 ‘2016 강원의 얼과 혼’이 13일 오후 2시 춘천문화원 금병전시실에서 개막해 16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평창동계올림픽 문화로 승화하다’를 타이틀로 열려 강원여성서예협회 회원 32명과 중국 연변문자예술협회(회장 서영근) 회원 18명이 한글,한문,문인화 등 다양한 작품 76점을 선보인다. 특히 강원을 빛낸 역사적 인물들의 발자취를 새롭게 조명하고 이들의 작품을 글과 그림으로 고스란히 재현해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해외에 알리는 전시회로 꾸며진다.
 

  
▲ 서영근 작 ‘정선아리랑’

목향 정광옥 이사장은 다산 정약용의 ‘곡운구곡’ 전문과 ‘기락각’을 단아한 한글 작품으로 선보인다. 화정 송명자 서예가는 의암 유인석의 ‘강루야회’와 송강 정철의 ‘시이경빈2’를 웅대한 기상이 느껴지는 필체로 표현했다.

중국 연변문자예술협회장인 제현 서영근 서예가는 정선아리랑 가사와 금강산의 풍광을 한 폭의 문민화로 작품화했으며,백암 지승원 서예가는 자화상을 담은 한국화 ‘인생의 아리랑 고개’를 선보인다.

지난 2014년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된 강원여성서예협회는 현재 도내 10개 시·군 지회에서 50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2014년 5월 창립전,10월 제2회 회원전,지난해 4월 제3회 회원전을 개최하는 등 강원서예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정광옥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서예문화 활동을 통해 강원여성서예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해와 작가와의 문화교류를 넓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영옥 okisou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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