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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

한글서예 소자를 쓰면서

by 목향정광옥서예가 2018. 1. 14.

 

 

 

 

 

 

 

 

 

새벽 3시 25분

꼬박 11시간 걸렸다.

 

소자 정자쓰기를 낮 4시25분 시작하여 중간에 눈이 아물거려 눈마사지 1시간을 하고 저녁도 먹지 않고 물만 마셨다.

한글정자가 이렇게 매력이있다.

 

그만 써야지 오탈자가 나오니 ~~

울님 왈 무슨서예가 그러냐고 다 인내하면 하는것란다.

본인 어릴적 한문서당에서 그렇게 않 배워다고 하면서 ~~

 

시계는 25년 동안 달도록 차고 다녀던 지금의 내 손목시계다.

고장도 않난다.

시간아 멈추어 달라고 말이다. 시간이 남아야 잠은 더 잘수있기 때문이다.ㅎㅎ

 

작은녀석이 사준 의자를 사준덕분에 끈질기게 써봤다.

엄마는 물건 사주면 인터넷에서 얼마인지 찾아 본다는것이다.

아빠 선물은 집에서 영화를 좋아 한다고 하면서 오백만원짜리 티비 사주어서 영화를 온종일 보는것 같구

난 좋은 의자에서 예쁜 글씨 쓰려구 아둥바둥 하는것 같다.

우리집 귀염둥이 효자라고 부른다.ㅎㅎ

 

지금은 화선지에 먹 묻어가는 소리밖에 없다.

모두 잠들고 있는 이시간에도...

붓은 위대하다.

이 새벽에 모두들 잠을 자고 있는데도 붓은 꼿꼿하게 서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잘시간이다 모처럼 산촌가는길에 졸겠다.ㅎㅎ~~

 

2018.1.13

목향 정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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