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 이야기
장 가르기
간장 담근 지 50여 일 되었다.
장 가르기를 해야된다.
장 담그기 할 때마다 걱정이 앞선다.
시엄마 계실 때에는 오셔서 담아 주시곤 하셨는데 혼자 해야 되니 말이다.
난 용감하다.
그냥 해 본다.
친정 엄마 하시던 기억으로 해야 된다.
올해는 다르게 장 만들기를 한다.
간장에서 된장을 건져 계랑 메주를 섞어서 고추씨를 얹고 다시마를 얹고 그 위에 비닐봉지 속에 소금을 넣고 된장 위에 앉혀 놓았다.
맑은 공기와 햇빛 속에서 익어가는 소리가 들리면 얼마나 좋은지 기대가 된다.
작은 녀석이 도와줘서 한결 좋다.
기대에 꿈이 가득 차 마음이 설렌다.
친정동생들에게 나누어 주면 좋아할 게다.
산촌에서~~
#목향서예가의 요리법
#장 가르기
2022.4.24
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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