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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향 정광옥 한글서예가
  • 목향 정광옥 서예가

횡성3

목향 산촌 이야기 산촌 이야기 뜨락에 장미가 활짝 피었다. 올봄에는 진달래도 꽃필 때 꽃망울이 얼고 장미도 얼어 비실비실 하더니 이렇게 자랑하면 뽐내고 있다. 울님이 다듬어 주고 사랑해주니 이렇게 컸다. 오가는 행인들은 좋아라하며 연실 폰에 담는다. 동네 사람들은 좋아하며 지나가다가 멈추고 땅콩 많이 심은 집이라 부른다. 올 땅콩 농부가 된 울님 200평이 버거와하는 것 같다. 연실 형수에게 물어본다. 내가심은 땅콩은 깊이 심어 싹이 않나 다시 모종을 사다도 심기고 했다. 손이 많이 않가는 것으로 했지만 힘을 들어하는 걸 보니 역시 농부는 대단하다. 이렇게 힘이 드니 말이다. 울님이랑 처음 직접 심어 보는 거라서 가을에 기대도 해본다. 형님 일손 돕기에 열중하는 울님 집안해서 인정받고 사랑받으니 좋겠지만 집에 돌아오면 앓.. 2020. 6. 17.
청일 산촌 이야기 산촌 이야기 뜨락에 꽃과 나무들도 꿈을 꾼다. 불볕이 내려 쬐이면 짙푸르게 익어가고 밤이면 개구리울음소리 요란하고 곧 매미가 울음소리 요란하게 들릴 게다. 기생오라비처럼 바람피울듯한 대추나무 잎사귀는 기름 발라 놓은 듯 버들거리고 밤나무 향기에 벌 나비 떼들이 웡웡거리며 몰려든다. 모두가 열매 맺기에 힘을 다하겠지. 화단에 김을 매다 개미집을 건드려 힘들게 끌어가는 개미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리다~~ 2020.6.7 목향 정광옥 2020. 6. 15.
목향 화단 가꾸기 산촌 이야기 작은 화단 만들어 선물로 받았지만 풀과 전쟁이다. 수십 가지 꽃씨를 뿌리고 어린 꽃을 심어 하나하나 피는 것을 보니 예쁘다. 요즘은 가뭄이라 물을 뿌리고 삼십 분 후에 풀을 뽑으니 잘 뽑힌다. 울님은 뽑지 말라고 하지만 힘은 들지만 재밉다. 흙내음 참 좋다. 산촌의 풀들과 전쟁은 하지만 하나씩 꽃망울 맺고 피는 재미가 어디에 비교 하리오~~^^ 2020.6.7 목향 정광옥 2020.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