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목향 정광옥 한글서예가
  • 목향 정광옥 서예가
보도기사

묵향으로 꽃피운 ‘강원의 얼과 혼

by 목향정광옥서예가 2017. 10. 8.

춘천 사람들

묵향으로 꽃피운 ‘강원의 얼과 혼

한·중 서예교류전 겸한 강원여성서예협회전 열려
9~12일, 춘천문화원 의암전시실

제5회 강원여성서예협회 회원전 겸 제2회 한중서예교류전에 출품된 중국작가들의 작품
 
 (사)강원여성서예협회(회장 정광옥)가 주최하고, 중국 연변문자예술협회(회장 서영근), 강원여성서예협회가 주관하는 제5회 강원여성서예협회 회원전 겸 제2회 한중서예교류전이 지난 9일 춘천문화원 의암전시실에서 개막해 12일까지 전시됐다.
 
 지난해부터 중국 연변지역 문자예술협회 회원들과 교류전을 개최해온 강원여성서예협회 정광옥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개막을 앞둔 해에 ‘평창동계올림픽 묵향으로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한중서예교류전을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으로 ‘강원의 얼과 혼’을 작품에 담았기에 올림픽 문화로 더욱 빛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이끌어나가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연변문자예술협회 서영근 회장은 개막 인사말을 통해 “한중수교 25주년이 되는 해에 한중서예교류전을 개최하게 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히며 “서예는 개인의 소유가 아닌 우리민족의 전통문화예술”이라며, “서예인이라면 서예를 후대에 보급하고 발전시킬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 회장은 “이런 사명감으로 2008년 8월 연변문자예술협회를 설립하여 10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우리의 발자취는 후세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과 중국에서 활동하는 서예가 38명이 총 63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한국에서는 정광옥 회장을 비롯해 28명의 회원이 53점의 작품을 출품했고, 중국연변문자예술협회 회원10명이 이정철, 윤동주 등의 글을 한글과 한문, 문인화 등으로 표현해 10점을 출품했다.


오동철 기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