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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2016 강원민족문학’ 발간 강원민예총, 통권 16호

by 목향정광옥서예가 2017. 10. 8.

춘천 사람들 (기사)

‘2016 강원민족문학’ 발간 강원민예총, 통권 16호


15민족
 (사)강원민예총 문학협회(협회장 유기택)가 ‘2016 강원민족문학’ 통권 제16호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강원민족문학은 강원문화예술상 수상자인 이홍섭 시인의 시 19편과 김정수, 박제영, 오민석의 시, 민성숙의 수필, 이호준의 여행기, 하창수 단편소설, 김효화의 문학칼럼 등을 실었다.
주목하는 시인으로는 권산하, 김진숙 시인이 선정됐고, 주목받는 시인의 시평으로는 김춘배의 글이 실렸다.
이밖에도 강원민예총 문학협회 회원들의 다수의 시와, 수필, 산문, 칼럼 등이 실렸으며, 비회원문단으로는 석정미의 시와 정광옥의 수필을 담았다.
유기택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한 해를 기다려 통권 제6호 강원민족문학을 묶는다”며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다. 사람들이 사라지고 나자 말의 쓰임은 더 사악해졌다. 우리들의 세상은 이미 의미를 잃은 말들끼리 뒤엉켜서 진흙탕 싸움에 골몰하는 야차들의 난장판이다”라고 밝혔다. 또 “그 사이에서 문학은 시들어졌다. 누구를 붙들고 길을 물어야 할지 몰라 발 동동거렸다”면서 “제16호 강원민족문학은 스스로 마음을 닫아버린 사람들의 이야기일지 모른다”고 전했다.
유 회장은 “문학은 우리에게 밥도 되지 않았고 울타리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직 어딘가에 길이 닿아 있을 것을 믿고 사람들의 말을 바로 세우기 위해 여전히 길을 찾아나서는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애경 기자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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