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사람들(기사)
강원여성서예협회, 한중서예교류전 개최
지난 13일 오후 2시 춘천문화원 금병전시실에서 (사)강원여성서예협회(회장 정광옥)가 주최하고, 동 협회와 (사)연변문자예술협회가 주관하는 한중서예교류전이 ‘2016 강원의 얼과 혼 평창동계올림픽 문화로 승화하다’라는 주제로 개막됐다.
평창동계올림픽의 붐 조성과 강원의 얼과 혼을 알리기 위해 열린 이번 전시에는 강원여성서예협회 회원 32명과 연변문자예술협회 회원 18명 등 모두 50명의 작가가 76점의 작품을 출품했다고 정광옥 회장이 밝혔다. 연변문자예술협회 서영근 회장은 “아리랑의 고장 강원도에서 강원여성서예협회와 교류전을 하게 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어려운 가운데서도 연변의 서예인들이 한글서예를 발전시키기 위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 중 특히 주목 받은 작품은 정 회장이 출품한 한글서예인 다산 정약용의 기락각과 곡운구곡, 기행문 전문으로 선인들이 남긴 기록을 서예작품의 소재로 선택해 역사기록의 작품화라는 측면에서 관심을 끌었다.
정 회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강원의 얼과 혼을 알리는 전시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한글서예의 우수성과 아리랑을 전 세계에 알리는 일을 해나가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번 전시는 16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오동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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