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횡성 산촌이야기~
벌써 산촌은 한 겨울이 돌아왔습니다.
겨울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찬서리 하얗게 내려습니다.
옛 원두막에 걸친 물레방아도 겨울이 되면 쉴려고 얼었나봅니다.
뜨락에 꽃잔디도 찬서리 맞고 내년을 기다리겠지요.
무성한 헉개열매도 이웃들이 모두 나누어 갔습니다.
백설같은 흰 면화송이도 끝내 추위를 이기지도 못해 다 피지 못했습니다.
다락 논에는 벼가리가 겨울의 쓸쓸함을 느끼게 합니다.
토굴에는 겨울 양식이 가득합니다.
굴뚝에서 나오는 저녁연기는 유년의 고향 추억을 더듬게 해 줍니다.
늦가을인데 깊은 겨울처럼 느낍니다.
산촌 겨울은 깊습니다^^
횡성 산촌 아침풍경은 차갑고 맑습니다.
2017.11.19
목향 정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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