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리는 날
지난 11월 27일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은 눈이 70cm나 내렸다. 진눈깨비가 내리다가 눈이 밤새 내렸다 서예심사 하러 가야 하는데 걱정을 했지만 베스트 드라이버 남편이 있어서 좋았다.
이번 (사)강원전통문화예술협회에서 주관하는 전국예술축전공모 심사가 민족사관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실시하여 한글심사위원 4명이 구성되어 한글 심사위원장 맡았다.
그 외 한문 문인화 캘리그라피등 1부와 2부에는 한국화 민화 섬유그림 서각 전통한지 공예 등 이번 한글서예 심사는 전통적인 한글 서예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풀어낸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고전적인 필법을 바탕으로, 서예의 기법과 미학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하여 그 작품은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하는 특징을 가지고 심사를 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60세가 넘어야 하는 자격 공모였다. 나의 수강생들도 대다수가 60세가 넘는 어르신이다. 이번에도 많은 출품하였다.
지금 강의하는 곳은 춘천시 평생학습관 퇴계동 신북읍 3개의 행정 기관이다. 3개월 만에 아니면 6개월에 재강의 받을 수 있다. 새 학기가 될 때마다 수강생 대기자가 있어 걱정이다. 춘천시에서는 효자동에 한글서예반을 개설하면 문화활동을 할 수 있으련만 즐겁게 하던 것을 폐강의 되어 너무 아쉽다.
나의 서예교육 강의는 서예를 단순한 글씨 쓰기 이상의 예술적 작업으로 생각하며, 서예를 통해 정신과 미학을 탐구하려는 자세를 강조한다. 후학들에게는 서예의 기본기를 확립하는 것은 물론, 서예의 정신적, 철학적 의미에 대해서도 깊이 교육하고 있다. 서예를 단지 예술적 영역에만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도록 공공기관에서 전시하고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를 전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고집을 한다.
현대 서예에서 전통과 현대의 가교 역할을 한 중요한 예술가로, 서예를 통해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데 중점을 주는 편이다.
서예 강단에 서면 호랑이 선생으로 이름이 붙여 있다 정말 무섭다고~~~
전시를 해야 하는 부분이라서 어쩔 수 없지만 취미생활도 쉽게 넘어 가지 않는 강의를 하는 편이다.
지난여름에도 무섭게 공부하여 전국 한글부문에 1등하고 이번에도 1등을 차지하였다.
마음속으로 축하할 뿐이다.
많은 후학들에게 서예의 기법과 정신을 전파하고 싶다.
글씨에는 철학이 있다.
전통 서예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며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확립한 예술가를 배출하고 싶다.
내 후학이 경연대회 출전하여 1등이라서 자랑하지 않는다. 현대 서예계에서 전통과 현대의 가교 역할을 한 중요한 예술가로, 서예를 통해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싶다.
2024년 12월 19일
#한글서예가목향 정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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