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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향 정광옥 한글서예가
  • 목향 정광옥 서예가

강원의 얼 선양35

박인환 시 모음 목마(木馬)와 숙녀(淑女)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 별이 떨어진다. 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숴진다. 그러한 잠시 내가 알던 .. 2017. 9. 4.
한용운의 쾌락 한용운 - 쾌락 님이여 당신은 나를 당신 계신 때처럼 잘 있는 줄로 아십니까 그러면 당신은 나를 아신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당신이 나를 두고 멀리 가신 뒤로는 나는 기쁨이라고는 달도 없는 가을 하늘에 외기러기 발자취만큼도 없습니다. 거울을 볼 때에 절로 오던 웃음도 오지 않습니.. 2016. 10. 20.
한용운의 생의예술 한용운의 생의 예술 모든 곁에 쉬어지는 한숨은 봄바람이 되어서, 여윈 얼굴을 비치는 겨울에 이슬 꽃이 핍니다. 나의 주위에는 화기(和氣)라고는 한숨의 봄바람밖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은 수정이 되어서, 깨끗한 슬픔의 성경(聖境)을 비칩니다. 나는 눈물의 수정.. 2016. 10. 20.
허난설헌의 시 허난설헌의 시 寄夫江舍讀書(기부강사독서) 燕掠斜簷兩兩飛(연략사첨양양비) 제비는 비스듬한 처마에 쌍쌍이 날아들고 落花撩亂拍羅衣(낙화요란박라의) 떨어지는 꽃잎은 어지러이 비단옷을 때리네 洞房極目傷春意(동방극목상춘의) 깊은 규방에서 가는 곳마다 봄을 잃어 버렸다.. 2016. 10. 17.
허난설헌의 시 한정(恨情) 봄바람이 화창하여 온갖 꽃이 다 피고 길들은 번성하여 갖은 느낌 일어나네 깊은 안방살이에 생각이 끊어질 듯 그 사람 그리움에 심장이 찢어지네 밤새껏 그리움에 잠 못 이룰제 새벽닭 울음소리 멀리서 들려오네 비단 휘장은 빈 방에 드리웠고 구슬 섬돌에는 이끼가 자라네 .. 2016. 10. 17.
廣寒殿白玉樓上梁文(광한전 백옥루 상량문) 廣寒殿白玉樓上梁文(광한전 백옥루 상량문) 抛梁東(포양동) 어영차, 동쪽으로 대들보를 올리세 曉騎仙鳳入珠宮(효기선도입주궁) 새벽에 봉황 타고 진주 궁궐에 들어가 平明日出扶桑底(평명일출부상저) 날이 밝자 해가 부상 밑에서 솟아올라 萬縷丹霞射海紅(만루단하사해홍) 일만 가닥 .. 2016. 10. 17.
허난설헌 생가 자료 허난설헌은 어릴 때 오빠와 동생의 틈바구니에서 어깨너머로 글을 배웠으며, 아름다운 용모와 천품이 뛰어났으며 기억력이 좋고 어린 나이에 글을 잘 써서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그의 나이 8세에〈광한전백옥루상량문 (廣寒殿白玉樓上梁文)〉을 짓는 등 신동이라는 평을 들었다.. 2016. 10. 17.
허난설헌 생가터 다녀와서 사진으로 보는 허난설헌 생가터~ 강원여성서예협회 연찬회 장소가 허난설헌 생가터 주변이라 협회 회원들과 자료수집등으로 견학 하였다. 허난설헌은 조선중기의 시인, 작가, 화가이다. 본명은 초희(楚姬)로 호는 난설헌(蘭雪軒) 난설재(蘭雪齋)이고 자는 경번(景樊)이다. 본관은 .. 2016. 10. 17.
[스크랩] 통영맛집 추천-`슬이네 밥집`에서 점심을(춘천 충장공 한백록 기념사업회-3편 ) 한산도의 제승당을 답사하고 동피랑 벽화마을까지 답사한후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이분들은 어제점심도 여기서 드셨는데 오늘은 보리밥을 먹었습니다.그런데 보리밥에도 해물이 나오는군요... 어제저녁 이배사 창립 6주년 기념학술회의를 마치고 회원들이 여기서 저녁을 먹었는데 멍개.. 2016. 8. 8.
[스크랩] 통영맛집 추천-`슬이네 밥집`에서 점심을(춘천 충장공 한백록 기념사업회-3편 ) 한산도의 제승당을 답사하고 동피랑 벽화마을까지 답사한후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이분들은 어제점심도 여기서 드셨는데 오늘은 보리밥을 먹었습니다.그런데 보리밥에도 해물이 나오는군요... 어제저녁 이배사 창립 6주년 기념학술회의를 마치고 회원들이 여기서 저녁을 먹었는데 멍개.. 2016.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