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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향 정광옥 한글서예가
  • 목향 정광옥 서예가

산촌 이야기5

딱따구리 산촌 이야기 딱따구리입니다. 딱따구리 소리를 듣고 놀라웠습니다. 흔하지 않은 딱따구리가 나무 쪼는 소리 드러밍 3가지 사랑할 때 집 지을 때 먹일 찾을 때 생나무에 구멍을 뚫을 때 허술하지 않게 밤낮으로 두둘겨 되고 그 소리가 기관총 소리와 비슷하고 사람을 혼란에 빠뜨리는 느낌입니다. 저희 산촌 청일 밤나무에 딱따구리가 구멍을 뚫고 둥지를 틀고 새끼를 키우고 벌레를 잡아다 주는 것을 몰래 숨어서 보았습니다. 재빠르게 키워 집주인도 허락 없이 이사를 갔습니다. 우리 산촌 집은 산아래 있어서 밤에는 고라니가 놀러 오고 낮에는 산새 소리가 정겹고 들려서 자랑스럽습니다. 작은 텃밭 아홉이랑 송홧가루 날리며 된장이 익어가고 개구리울음소리에 장단 맞추며 작은 산새들과 노래를 하고 하늘 높이 날르는 까치소리 들리며 .. 2022. 6. 5.
산촌 이야기 탐스런 사과 산촌 이야기 탐스런 사과 밭에서~~ 탐스런 사과 밭에서~~ 탐스런 사과 밭에서~~ 산촌 이야기 길가에 코스모스 2020. 8. 2.
산촌 이야기 장담그기 산촌 이야기 장 담그기 간장 담은지 한달이 되었다. 물 두동이가 햇빛에 많이 졸았다. 까맣게 되고 메주가 가라 안고 무쇠솥에 연실 장작불로 끓이고 메주는 걸러 된장 만들기 위해 메주가루을 준비하여 주무럭 거려 항아리에 담아본다. 초가을 쯤이면 먹을수 있을게다. 태기산 찬공기와 .. 2018. 4. 22.
산촌에는 모두 잠이 들다 산촌에는 모두 깊은 잠이 들다. 산촌은 모두 깊은 잠이 들었다. 물레방아는 여름내내 돌다 지쳐서 눈쌓인 날이 찾아와 좋아서 웃는것 같다. 알밤을 잉태한 밤나무도 조용히 잔다. 몸을 비비 고이면 빨라가는 무말랭이도 찬바람에 얼며 강한 겨울 햇빛 속에서 몸이 단단하게 굳혔다. 서투.. 2018. 1. 14.
산촌의 앵두 산촌에는 가뭄이 지속되어 물난리가 여간 아니다. 텃밭에 파는 강하게 제대로 컷다. 이웃과 무공해를 나눗어 먹는것도 재미가 있다. 오늘 같은 날은 땡볕에서 풀뽑기 여간 아니 였을텐데~~ 오늘도 고단하게 잠을 들겠다~~ 뜨락에 심은 앵두가 벌써 발갛게 익어 따 왔다. 앵두는 6~7월이 한.. 2017.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