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목향 정광옥 한글서예가
  • 목향 정광옥 서예가
온라인 동영상 서예강의

이직의 시조 가마귀 검다 하고

by 목향정광옥서예가 2021. 1. 15.

이직의 시조 가마귀 검다 하고

 

youtu.be/PLIQ26swqPk

이직의 시조 가마귀 검다 하고

가마귀 검다 하고 백로야 웃지 마라
겉이 검은들 속조차 검을소냐
겉 희고 속 검은건 너 뿐인가 하노라

 

[시어풀이]

* 백로 : 해오라기, 부리목, 다리가 모두 길고 깃과 털이 새하얗다.

* 속조차 : 속까지.

* 검을소냐 : 검겠느냐

 

[주제]

겉과 속이 다른 소인배에 대한 우롱.

 

[해설]

까마귀가 보기에 검다고 해오라기야 비웃지 말아라.

비록 겉이 검을 지라도 속마음까지 검은 줄 아느냐?

도리어 겉이 희면서도 속이 검고 마음이 사나운 것은

바로 너야 말로 그런 것이다.

 

[지은이]

이직(李稷). 호는 형재(亨齋).

공민황 11~세종 13(1362~1431). 이조 개국공신.

공민왕 때 예문관제학(藝文館提學)으로 이태조의 건국 시 개국공신으로

성산부원군(星山府院君)에 봉하여졌으며 태종 때 영의정(領議政)에 이르렀다.

 

  2021.1.15

  목향

[출처] 다음백과, 배경음악/ 안무궁화 피아노 연주

[참고문헌] 정병욱. 시조문학사전, P852 신구문화사(1970.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