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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향 정광옥 한글서예가
  • 목향 정광옥 서예가

서예작품195

박인환의 목마와 숙녀 박인환의 목마와 숙녀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 별이 떨어진다. 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숴진다. 그러나 잠시 내가 알던 소녀는 정원의 초목 옆에서 자라고 문학이 죽고 인생이 죽고 사랑의 진리마저 애증의 그림자를 버릴 때 목마를 탄 사랑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세월은 가고 오는 것 한때는 고립을 피하여 시들어 가고 이제 우리는 작별하여야 한다. 술병이 바람에 쓰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늙은 여류작가의 눈을 바라보아야 한다. 등대.... 불이 보이지 않아도 거저 간직한 페시미즘의 미래를 위하여 우리는 처량한 목마 소리를 들어야 한다. 모든 것이 떠나든 죽든.. 2020. 7. 26.
한국의 호랑이 복호 伏虎 참을 때까지 또 참고 경계할 때까지 경계하라. 명심보감 중에서 ~~ 복호도 伏虎圖 업드려 있는 호랑이 호랑이가 엎드린 모습의 뜻인 복호(伏虎)에서 복(伏)자는 굴복하다. 순종하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고 호랑이는 엎드린 형국은‘풍요를 기원하다’의 바램을 나타내기도 하며, ‘임금의 후계자가 임금의 자리에 올라 나라를 이어 받는’의미를 나타내기도 한다. 목향 그리고 쓰다. 호랑이 개인전중에서~~ 2020.7.15 #호랑이 #복호 #목향정광옥 #예술의혼 2020. 7. 15.
수호신 호랑이는 사물을 보는 통찰력이 뛰어나다. 한눈에 사물을 꿰뚫어 본다. 그렇기 때문에 ‘호(虎)의 일목간물(一目看物)’이라는 말이 있다. 호시우행(虎視牛行)이라는 말도 있다. 통찰과 성실로서 (일목간물一目看物호랑이는 한번 보면 목표물 전체를 간파한다는 뜻) (호시우행 虎視牛行 판단은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행동은 소처럼 신중하게 조심조심 한다는 뜻) 이것이 호랑이가 지니는 장점인 호공지장(虎公之長)이다. 호랑이가 눈을 부릅뜨고 먹이를 노린다는 호시탐탐(虎視耽耽)이 여기서 나온 말이다. 호랑이는 어떤 사냥목표이든간에 최소한 세 번은 도전한다. 세번 도전하여도 승산이 없을 때는 포기한다고 한다. 이를 삼약부중사지(三躍不中捨之)라 한다. 호랑이는 다른 나라와 다르게 우리나라의 정서(情緖)에는 인간과 매우 우호적(.. 2020. 7. 10.
treet Art 플래카드 전시 안내 김유정의 두꺼비 작품 72*38 cm 김유정의 소설 중에서 두꺼비 작품은 그리고 쓰다. 1936년 3월 시와 소설 에 출전 정약용의 기락각 작품 73*43 cm treet Art 플래카드 전시 안내 Street Art-쇠라와의 만남” 플래카드展 전시는 6월 13일(토)부터 6월 26일(금)까지 14일간이며 전시일시 : 2020년 6월 13일(토) 오후 10시 ~ 오후 6시 전시장소 : 춘천 약사천 녹지공원 춘천시민들의 휴식처인 약사천 녹지공원에서 플래카드 전시 김유정의 소설 중에서 두꺼비 작품은 그리고 쓰다. 정약용의 기락각 작품 2020.6.11 목향 정광옥 2020. 6. 15.
조인영선생의 소양정에서 옛일을 생각하며 2020. 6. 10.
오월의 장미 오월의 장미 연실 행사 준비로 얼굴은 뚱뚱히 부어오른다. 장미꽃 닮았다고 해야지 신록을 바라다보면 하늘을 나는 하얀 구름이 되고 싶다 그리고 가끔 바람이 되고 싶다 피곤한 일상의 짐을 벗고 축복을 쏟아내는 오월의 장미가 되고싶다. 춘천 박씨 집성촌 다녀와서~~ 퇴계 어머니 춘천 박 씨 부인은 항상 세상의 시끄러움을 걱정하였으며 의리를 가르쳐 주고 사정을 밝히는 식견과 사려는 사군자와 같다고 어머니의 숭고한 희생에 예를 갖추다. 2020. 5. 31 2020. 5. 31.
조침문 (弔針文)에서 한글궁체흘림 목향 정광옥 쓰다. 조침문 (弔針文) 아깝다 바늘이여, 어여쁘다 바늘이여, 너는 미묘(微妙)한 품질(品質)과 특별(特別)한 재치(才致)를 가졌으니, 물중(物中)의 명물(名物)이요, 철중(鐵中)의 쟁쟁(錚錚)이라. 민첩(敏捷)하고 날래기는 백대(百代)의 협객(俠客)이요, 굳세고 곧기는 만고(萬古)의 충절(忠節)이라. 추호(秋毫) 같은 부리는 말하는 듯하고, 두렷한 귀는 소리를 듣는 듯한지라. 능라(綾羅)와 비단(緋緞)에 난봉(鸞鳳)과 공작(孔雀)을 수놓을 제, 그 민첩하고 신기(神奇)함은 귀신(鬼神)이 돕는 듯하니, 어찌 인력(人力)이 미칠 바리요. 오호 통재(嗚呼痛哉)라, 자식(子息)이 귀(貴)하나 손에서 놓일 때도 있고, 비복(婢僕)이 순(順)하나 명(命)을 거스릴 때 있나니, 너의 미묘(微妙)한 재질(才質)이 나의 전후.. 2020. 3. 27.
不患莫己知 불환막기지 求爲可知也 구위가지야 子曰, 不患莫己知 불환막기지 求爲可知也 구위가지야 [풀이]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벼슬이 없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벼슬자리에 설 수 없는 자기의실력을 근심하여야 하며, 남이 나를 알라주지 않는 것을 걱정 하지 말고, 알려질 수 있도록 행동해야 한다. 남이 나를 알아 주지 않는것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못함은 걱정할 것이다. 공자말씀 논어 이인편에서 목향 그리고 쓰다. 2020. 3. 20.
봄날 2020. 3. 20.
一言不衆 (일언부중) 千語無用 (천어무용)한마디 말이 맞지 않으면 천마디 말도 쓸데가 없다. 一言不衆 (일언부중) 千語無用 (천어무용) 한마디 말이 맞지 않으면 천마디 말도 쓸데가 없다. 경행록에서 ~~~ 목향 정광옥 그리고 쓰다. 목향 정광옥 작품 규격 45cm+35cm 2020.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