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작품196 한번 내린비는 하늘로 올라가기 어렵고 한번 내린비는 하늘로 올라가기 어렵고 한번 엎어진 물은 다시 담기가 어렵다. 당시선 中에서 쓰다 목향 2021. 2. 8. 교학상장(敎學相長) 교학상장(敎學相長) 옥불탁玉不琢이면 불성기不成器요 인 불학人不學이면 부지도不知道라. 옥은 쪼지 않으면 그릇이 되지 못하고,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도를 모른다. 교학상장은 편에 실려 있는 내용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가르치고 배우면서 함께 성장한다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우리 서예학원 원훈이기도하다. 스승과 제자는 한쪽은 가르치기만 하고 다른 한쪽은 배우기만 하는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스승은 제자를 가르치면서 성장하고 제자 역시 배움으로써 나아진다는 것이다. 학문이 아무리 깊다 해도 막상 가르쳐 보면 자신이 미처 알지 못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스승은 부족한 곳을 더 공부하여 제자에게 익히게 하며 제자는 스승의 가르침을 받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한다. 또 청출어람(靑出於藍)이란 .. 2021. 2. 8. 귀로 듣지 말고 마음으로 들어라 無聽之以耳하고 而聽之以心하라. 『莊子(장자)』 〈人間世篇인간세편〉 장자는 여러 문장을 통하여 ‘욕심을 버려라’ 그럼 간절히 바라는 것에 자연스럽게 다가갈 것이며 내가 이루지 못한 것의 마음이 크지 않아 상처가 되지 않는 깨달음을 주고, 돈이나 지위, 명예의 욕심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살아서 인격적으로 완성된 세상을 사는 도리를 터득함으로써 명예나 과욕 모두가 외적인 것이므로 지나치게 신경 쓰지 말고 오히려 담백한 마음을 갖고 세상을 보라고 뜻입니다. 오늘도 새벽 귀로 듣지 않고 마음으로 들으려고 합니다. 無聽之以耳(무청지이이) : 귀로 듣지 말라는 뜻 외물(外物)에 현혹되어 움직이기 쉬운 청각 같은 감각에 의존하지 말라는 의미인데, 진정한 내적인 수양의 가치는 외물에 움직이기 쉬운 감각에 의존해서는 .. 2021. 1. 28. 황진이의 시조 어져 내 일이야 황진이의 시조 어져내일이야 그릴 줄을 모로다냐 이시라 하더면 가랴마는 제 구태여 보내고 그리는 정은 나도 몰라 하노라. 아! 내가 한 일이 후회스럽구나. 이렇게도 사무치게 그리울 줄을 미처 몰랐더냐? 있으라 했더라면 임이 굳이 떠나시려 했겠느냐마는 내가 굳이 보내 놓고는 이제 와서 새삼 그리워하는 마음을 나 자신도 모르겠구나. 임을 떠나 보낸 후의 회한(悔恨)을 진솔하게 나타내고 있는데, 애틋한 심리를 섬세하게 포착하여 정결하게 표현하였다. 겉으로는 강한 척하지만 속으로는 외롭고 약한 서정적 자아의 마음이 깊은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아! 내가 한 일이 후회 스럽구나. 이렇게도 사무치게 그리울 줄을 미처 몰랐더냐? 있으라 했더라면 임이 굳이 떠나시려 했겠느냐마는 내가 굳이 보내 놓고는 이에 와서 새삼 그.. 2021. 1. 8. 강원의 멋 아리랑 강원의 멋 아리랑 2021. 1. 4. 강춘화의 태임과 신사임당의 자녀교육법 한글 궁체 현대문 정자 제목: 강춘화의 태임과 신사임당의 자녀교육법 아취당에서 목향 쓰다. 신사임당은 중국 문왕의 어머니 태임의 태교를 본받겠다고는 생각에 사임당이라는 호를 지었다. 사임(師任)에서 사(師)는 스승을 의미하며 임(任) 자는 태임(太任)에서 따와 임(任)을 의미하여 당(堂)은 자신의 거처하는 곳 당호 신사임당은 태임을 스승으로 본받고 싶다는 의미에서 신사임당이라 하였으며 특히 태임의 태교(胎敎)를 본받고 싶어 하였다. 태임과 신사임당의 태교법 글을 쓰다. 아취당에서 목향 쓰다. #한글궁체 #한글서예 #신사임당 70*200cm 강춘화의 태임과 신사임당의 자녀교육법 2021. 1. 4.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1. 1. 1. 신축년 새해 신년 휘호 사자성어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아습니다. 새해 신년 휘호 사자성어 이렇게 써 보았습니다. 신축년 소해를 맞이하여 신년휘호 썼습니다. 호시우행 虎視牛行 판단은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하고 행동은 소처럼 신중하게 조심조심 한다는 뜻입니다. 한 해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2020.1.1 정광옥 배상 2021. 1. 1. 황진이의 시조 동짓날 황진이 시조 서예작품 올려봅니다. 동짓달 기나긴 밤을 황진이의 시 서예로 감상해 보셔요. 임을 기다리는 여인의 간절한 마음을 참신한 비유로 호소력 있게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추상적 개념인 시간을 구체적 사물로 형상화한 표현 기법이 매우 참신하고 생생한 인상을 주는 작품입니다. 전체에 신선한 느낌을 불어넣어 주며 초장에는 동짓달 기나긴 밤의 외로운 여심이 ‘한 허리를 베어 내여’ 속에 깊이 간직되어 있으며, 중장과 종장의 ‘서리서리 너헛다가’와 ‘구뷔구뷔 펴리라’와 같은 음성 상징어의 활용과 대조적 표현은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려 낸 표현으로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그녀의 시조는 여성 특유의 섬세한 정서를 진솔하게 드러나 있으며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시적 언어로 잘 형상화되어.. 2020. 12. 21. 서예작품을 동영상으로 보기 youtu.be/vCpQlH89NkI 목향정광옥의 아카이빙 2020. 12. 19. 이전 1 2 3 4 5 6 7 8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