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014 겨울새·2 강원도민일보 / 출처 [詩를뿌리다詩문학회 회원 시] 겨울새·2 정광옥 입력 2021.12.03. 지면 10면 조금은 수척해진 외톨이 겨울새가 어둠을 골라 딛고 나무에 앉아 있다 적막한 긴 밤 끝에서 홀로 울고 있었다. 해가지면 날마다 새장을 열어 보고 새장엔 초승달만 살며시 다녀갔다 바람아 별이 내리면 겨울새는 오겠지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2022. 2. 2. 겨울새 강원도민일보 / 출처 겨울새 보며 떠올리는 내 부모와 나의 모습 기자명 정광옥 입력 2020.12.03 지면 19면 [청산유수] 아기는 한참을 자다가 기지개를 켜고 두리번거리며 발버둥 치다가 엄마가 없으면 그냥 마냥 운다. 그러면서 젖을 먹고 걸어 다니다가 넘어져 무릎팍도 깨지곤 하며 유치원도 학교도 다니고 중학교에 들어가면 입시에 시달리기 시작하며 살아간다.내 부모도 그러하셨듯이 모든 부모들의 모습도 그러하리라 생각한다.아이를 키우면서 자라고 있는 모습을 일기로 써 본다. 한 지붕 속에서 30년이 넘게 함께 살다가 외국으로 떠난 아들의 그리움… 없는 줄 알면서 방문을 열어보는 것이 엄마의 마음 일게다.마음이 추우면 겨울새에서 나를 찾아본다. 정광옥 정광옥 webmaster@kado.net 2022. 2. 2. 우리집 만두 만들기 우리집 만두 만들기 편수 개성지방의 향토음식이다. 설 명절이면 친정에서는 편수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유년의 기억으로 더듬어~~ 유년시절 여럿이 모이면 밀고 자르고 만들고 따로 따로 서로 각자 분야들이 있다. 큰댁에 모여서 며느리들과 딸들과 조카딸이 모여서 밀가루 한포대 20키로 다 만든다. 만두 모양을 네모로 만들어 보았다. 오늘은 두아들과 함께 네식구가 편수 모양으로 만들었다. 쇠고기볶음 달걀지단·당근 등을 섞어서 담백하게 고명을 올리고 양지머리를 삶아 끓여보았다. 편수는 여름철 많이 먹기도하다. 쇠고기 국물을 식혀서 시원하게 하고 만두는 따로 삶아서 고명을 얻고 시원하게 먹기도 하다 밀가루 반죽한 것을 얇게 밀어 네모 반듯하게 썰어 만두속을 가운데에 넣고 네 귀를 접어 싼 뒤에 삶아낸 개성 편수 40.. 2022. 1. 31. 이근구 시조시인의 출판회 https://youtu.be/8aoR-M0D6A0 2022. 1. 29. 호주여행 후기19 타즈매니아 여행후기(19) 2020.1.10 구글맵으로 찾아가는 마운트 필드 국립공원 작은녀석은 가족을 초청해 알뜰하게 여행코스 프로그램을 이틀 동안이나 짜다고 한다. 아무튼 엄마 무서운 원시림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곳까지 찾아다녔다. 벌써 입구에서 부터 무서워서 4명중 3번째로 서서 다녔다. 러셀폭포에서 가족사진을 찍고 구글맵에서 입력해서 가는거다. 아무튼 산으로 가다보니 고도도 높아지고 길도 많이 꼬불꼬불해지고 풍경은 정말 좋긴 하지만 무섭다. 일부러 세남자는 무시무시 하다며 깊게 들어가는거다. 러셀폭포는 호주 대표 사진으로 나오는 예쁜 폭포라고 해서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고 한다. 우리가족은 폭포 꼭대기부터 먼저 올라가 버렸다. 사실 트래킹 코스의 하나이지만 폭포에서 약간 왼쪽에 내려서 숲속을 .. 2022. 1. 28. 타즈매니아 여행후기 15 호주 타지매니아 여행후기(15) 2020.1.9 오전 8시 우리가족은 캠핑초대를 받았다. 부모님이 오신다고 귀한손님이라고 하면서 초대를 한다. 호주 문화는 정 스럽다. 작은아이에게 어떤 관계인가 물었다. 호주에서 사업하고 넉넉하게 사는 지인이라고 한다. 어쭈 제법인데 ~~ 하며 속으로 칭찬을 하였다. 호주에서는 귀한 손님이 오시면 캠핑을 가고 전복을 잡아 주는것이 가장 큰대접이라고 한다. 우린 인척이 없는 타즈메니아 레이디 베이에 캠핑을 왔다. 샌드 베이에서 2시간 정도 자동차로 가면 전복 해삼 소라 다시마 불가사리 조개등 널부지게 많은곳이다. 한국에서 못지도 못한 이곳 바닷가에선 해산물을 많이 볼수 있어서 신기하였다. 이곳 타지메니아는 환경이 세계에서 가장 청정지역으로 알려져있다. 야생동물도 사람과 함.. 2022. 1. 25. 타지매니아 여행 후기16 타지매니아 여행후기(16) 2020.1.9 저녁초대를 받고 맛난 최상급 소고기 접대를 받았다. 남편과 아들은 어떤 소고긴줄안다. 무엇을 먹고 자란것인줄 안다. 호주에서 최상급 소고기이란다. 난 급하게 준비한 글씨를 전달하였다. 엄청 좋아한다. 넓은 집에 수영장도 있고 부럽기만 하였다. 2022. 1. 25. 춘천서 만나는 한글궁체 진수 춘천서 만나는 한글궁체 진수 기자명 한승미 입력 2019.11.12 지면 22면 오늘부터 묵향 정광옥 초대개인전 정광옥 작 ‘어머니 자작시’ [강원도민일보 한승미 기자] 목향 정광옥 초대개인전이 12일부터 26일까지 강원연구원 리그갤러리에서 열린다.‘아름다운 한글궁체’를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에는 전통 한글궁체로 써 내려간 작품 15점이 전시된다. 서예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서예진흥법이 올해 통과된 것을 기념해 올바른 운필법으로 쓴 자료들을 전시,서예교육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서다.작품들은 옛 시조와 잊어져가는 속담 등을 비롯해 정선아리랑,어머니 자작시 등이다. 정광옥 서예가는 “궁체는 조선 중기 궁녀들의 글씨체에서 비롯한 것으로 한글서예의 전통을 의미한다”며 “초학자들이 입문하면서 가장 먼저 배우는 기본.. 2022. 1. 23. 春來不似春(불래불사춘) 정광옥 시조 희망갖고 견디면 좋은날 곧 오리 기자명 한승미 입력 2020.04.22 지면 21면 [코로나19禁 페이퍼위로展] 3.정광옥 강원여성서예협회 이사장 3.정광옥 강원여성서예협회 이사장 ▲ 정광옥 작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 작가의 말=“봄을 만끽하기 어려운 때이지만 조금만 견디면 더 아름다운 세상이 올 거예요.” ■ 서예가이자 시조시인으로 활동하는 정광옥 이사장이 도민의 희망을 간곡히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내린 자작시다.‘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은 봄이 왔지만 봄 같지가 않다는 의미로 중국 전한시대에 흉노족의 땅으로 시집 간 절세미녀 왕소군의 슬픈 운명을 노래한 시구다.정 이사장은 코로나19를 불청객에 비유하며 바이러스로 찬바람이 부는 만고풍상(萬古風霜)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이어 꿋꿋이 기다리면 산천에.. 2022. 1. 23. [詩를뿌리다詩문학회 회원 시] 겨울새·2 [詩를뿌리다詩문학회 회원 시] 겨울새·2 기자명 정광옥 입력 2021.12.03 지면 10면 조금은 수척해진 외톨이 겨울새가 어둠을 골라 딛고 나무에 앉아 있다 적막한 긴 밤 끝에서 홀로 울고 있었다. 해가지면 날마다 새장을 열어 보고 새장엔 초승달만 살며시 다녀갔다 바람아 별이 내리면 겨울새는 오겠지 정광옥 webmaster@kado.net 출처/강원도민일보 2022. 1. 23. 이전 1 ··· 48 49 50 51 52 53 54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