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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향 정광옥 한글서예가
  • 목향 정광옥 서예가

산촌8

산촌 이야기 산촌 이야기 땅콩 심으러 왔더니 뜨락 잔디 꽃이 반겨줍니다. 뜨락 봄꽃 향기가 그윽합니다. 동토에서 인고하며 버텨낸 생명의 피운 꽃들입니다. 그대 (꽃잔디) 찬서리 하얗게 내린 날에서도 굳세게 버텨낸 그대 명열한 존재였습니다. 당황하지 말고 뛰지 말고 또 천천히 걸어가겠소 겸손한 자세로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지금 나 여기 그대 품고 잠들고 싶습니다. 2021.4.24 목향 산촌에서~~ 2021. 4. 24.
산촌이야기 산촌 이야기 비와 많이 와 산촌 과수들이 걱정된다. 작년에서 사과가 잘 익어서 추석 때쯤 맛있게 형제들과 나누어 먹었는데 이렇게 비가 오면 당도 떨어지고 달빛 형제가 정성 들인 올 과수 농사가 추락될까 걱정이다. 나야 글씨만 잘 쓰면 되겠지만~~ 달빛형제는 목숨 걸고 봄부터 복숭아 밭이 삶의 터전인데~~ 울님 춘천에서 청일까지 페달 밟으면 신나게 달려갈 때는 얼마나 기대와 벅찬 마음으로 세차게 밟아 으련마는 ~~ 장맛비 때문에 더 심한 터전을 잃은 사람들은 더 가슴 아픈 것 같다. #산촌 이야기 #횡성 복숭아 2020. 8. 6.
목향 산촌 이야기 산촌 이야기 뜨락에 장미가 활짝 피었다. 올봄에는 진달래도 꽃필 때 꽃망울이 얼고 장미도 얼어 비실비실 하더니 이렇게 자랑하면 뽐내고 있다. 울님이 다듬어 주고 사랑해주니 이렇게 컸다. 오가는 행인들은 좋아라하며 연실 폰에 담는다. 동네 사람들은 좋아하며 지나가다가 멈추고 땅콩 많이 심은 집이라 부른다. 올 땅콩 농부가 된 울님 200평이 버거와하는 것 같다. 연실 형수에게 물어본다. 내가심은 땅콩은 깊이 심어 싹이 않나 다시 모종을 사다도 심기고 했다. 손이 많이 않가는 것으로 했지만 힘을 들어하는 걸 보니 역시 농부는 대단하다. 이렇게 힘이 드니 말이다. 울님이랑 처음 직접 심어 보는 거라서 가을에 기대도 해본다. 형님 일손 돕기에 열중하는 울님 집안해서 인정받고 사랑받으니 좋겠지만 집에 돌아오면 앓.. 2020. 6. 17.
청일 산촌 이야기 산촌 이야기 뜨락에 꽃과 나무들도 꿈을 꾼다. 불볕이 내려 쬐이면 짙푸르게 익어가고 밤이면 개구리울음소리 요란하고 곧 매미가 울음소리 요란하게 들릴 게다. 기생오라비처럼 바람피울듯한 대추나무 잎사귀는 기름 발라 놓은 듯 버들거리고 밤나무 향기에 벌 나비 떼들이 웡웡거리며 몰려든다. 모두가 열매 맺기에 힘을 다하겠지. 화단에 김을 매다 개미집을 건드려 힘들게 끌어가는 개미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리다~~ 2020.6.7 목향 정광옥 2020. 6. 15.
산촌에서 복수초 소리에 개구리 알을 낳다 귀로 듣지 말고 마음으로 들어야겠다. 산촌에서 복수초 피어다고 연락이 한다. 복수초를 그렇게 키우고 싶어 하더니 몇 년째 실패하고 올해는 제대로 키웠다고 울님이 사진을 보내왔다. 지난주에는 개구리 울음소리만 들릴뿐이 였는데 연못가에 개구리 알을 낳다고 사진을 보내왔다. 이 개구리알이 올챙이가 되어 모두 개구리가 되면 산촌에는 온통 개구리울음소리만 나겠지~~ 또 산촌의 기대와 희망 꿈을 갖는다. 봄의 전령사 노란 복수초 영원한 행복을~~~ 꽃말을 가진 복수초! 나는 너 이름 불러주겠다. 공지천 창가에서 글씨를 쓰며 주절거리며~~ 2020. 3. 14.
장맛이 좋아야 음식맛도 좋습니다. 우리집 장 담그기 장맛이 좋아야 음식맛도 좋습니다. 2020. 3. 9.
엄마표 반찬 깍두기 만들기 산촌 저장고에 무를 꺼내 깍두기를 하였다. 항아리에 꺼낸것이다. 하루 세끼 밥을 먹으니 반찬도 쉴 새 없이 만든다. 요즘 주부들 이야기다. 외식하기 꺼려하니 주부들이 반찬 만들기가 힘들다고 한다. 큰아이 혼밥 하는데 외식 자제한다기에 주중에 반찬 택배 보내는 것도 일이다. 집밥을 먹으니 좋다 하며 엄마표 반찬이 최고라 하는 걸 보니 그리운가 보다.~~ 깍두기에 새우젓을 놓고 하니 아이는 엄마표 손맛을 좋아하겠다. 집에서 숙성시켜 내일은 반찬 택배 보내는 날이라 늦은 밤까지 음식을 만든다. 2020. 3. 9.
보약으로 불리는 냉이 효능 알아보기 산촌이야기 ( 2020.2.19) 봄이 가득한 산촌이다. 냉이가 과수원에 한참이다. 동네 사람들과 함께 한 이랑씩 캐면 한 포대 캔다. 보약으로 불리는 냉이 효능 냉이에는 비타민A, B1, B2, B6, C, E, 단백질 섬유질 탄수화물 칼슘 등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 있어서 감기에 좋다고 한다. 따끈한 냉이 국에는 해열제 구실을 한다고 한다. 이질이나 설사 출혈을 멎게 하는 약으로 많이 쓰이며 자궁출혈이나 토혈 폐결핵으로 인한 각혈 치질로 인한 출혈 등에는 냉이 80~100g을 물로 달여서 마시며 좋다고 한다. 이른 봄에 너무 피곤하고 졸릴 때 춘곤증 예방에는 냉이를 잘게 썰어서 죽에 넣어 끓여 먹으면 예방이 되며 곧 밥맛 이 좋아지고 기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한다. 술을 많이 마시면 숙취해소에 좋으며.. 2020. 3. 3.